1983년 1월, 운동을 하다가 몸을 다쳐
서울의 모 종합병원에서
약 2개월간 입원치료를 받고서 퇴원하였으나,
허리부위의 문제로 월평균 3번 정도는 며칠간씩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야
활동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해외 출장시 장시간을 비행기에 탑승하고서
도착지에 내려야 할 시점에 허리에 문제가 발생,
보행이 아주 어렵게 되어 도착지 비행장에서
병원으로 직행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1995년 1월 말에
미국 휴스턴에서 매년 열리는
건축자재 전시회(Builder's Show)를
관람하러 가서 몸이 다시 문제가 되어
호텔에서 꼼짝을 하지 못하고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호텔의 한 종업원이
"오소틱(발 교정구)"을 알려주기에
반신반의하면서 오소틱을 구입,
착용한 결과 놀랍게도 3일만에
깨끗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발과 인체와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결국에는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허리의 장애는 허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불균형에서 발생한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발의 교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에서의 문제는
발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며,
또한 국내의 병원에서는
몸의 장애와 통증을 발과 연계하여
문제에 접근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장애와 통증을
어렵게 풀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인구의 약 87%)이
발로 인한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것이 돌출될 때까지는 이것을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발에 대한 인식도를 고취시키고
발과 인체의 관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발로 인한 장애와 통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저의 자그마한 지식을 동원하여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이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본 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주)알즈너 회장 김남규
(´알즈너 설립동기´ 中에서 발췌)